내용요약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3주간
총 2600억 규모 주거지원비 및 중도급 상환 지원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화정 아이파크 계약고객 주거지원 종합대책안 실행을 위한 본접수를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8월 발표한 주거지원 종합대책안은 총 2630억원 규모다. 본접수는 주거지원비 지급과 중도금 대출 상환에 필요한 서류를 접수하는 과정이다. HDC현산은 서류가 접수된 세대부터 순차적으로 주거지원대책을 실행할 계획이다.

우선 HDC현산은 계약자에게 1000억원 규모 주거지원비를 지원한다. 계약 가구 당 1억1000만원을 입주 시까지 무이자로 지원한다.  

만약 계약고객이 주거지원비를 활용하지 않으면 해당 지원금에 대해 입주 시까지 연리 7%를 적용한 금액(약 3900만원)을 분양가에서 할인받게 된다. 아울러 계약고객이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경우에도 중도금 대위변제에 따른 DSR 회복으로 추가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또 1630억 규모 중도금 대출 지원도 이뤄진다. 중도금 대출 만기는 오는 2023년 2월이다. 최근 대출기관들은 중도금 대출 연장 불가방침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계약고객에게 대출 회수 통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차주인 계약고객은 이를 직접 상환해야 한다.

HDC현산은 직접 상환이 어려운 계약고객에게 한해 중도금 대출을 대신 상환해 줄 계획이다.

HDC현산은 지난 23일부터 3주간 사전의향서를 받으면서 계약고객에게 리빌딩 계획, 주거지원비 및 중도금 대출 처리방안 등을 설명했다. 총 847세대 중 300세대 이상이 다녀갔다. HDC현산은 본접수 기간에도 예비 접수 기간에 다녀가지 못한 계약세대를 위해 별도 상담처를 동시에 운영할 계획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가장 큰 요청사항이었던 모든 아파트 동을 철거하고 재시공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주거지원 대책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주거지원비 지급 및 중도금 대출 처리 문제를 우선 진행하겠다. 또 광주 최고 명품단지로 리빌딩하기 위해서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영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