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정라진 기자] 김서정 작가가 자신의 숲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 ‘숲속 인생 산책’을 출간했다. 

‘숲속 인생 산책’은 저자가 KBS ‘오늘아침1라디오’ 코너 ‘숲으로 가는 길‘을 맡으며 쌓은 지식과 얻은 느낌을 모은 식물 에세이다.  숲해설가로서 식물이 열어준 열린 세상을 만끽하며 살아가는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글쓰기 강사를 하던 저자는 숲해설가들에게 스토리텔링 강의를 한 것을 계기로 숲해설가 세계에 발을 들였다. 저자는 전국 숲과 공원을 방문해 쌓아올린 분투를 자기고백적이고 자기관조적으로 글에 담았다.  단지 나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누구나 겪었고 겪고 있을 사람의 이야기가 돼 깊이 있는 울림을 주고자 했다. 

특히 책에는 전국 37군데 숲과 공원의 나무들과 풀들의 이야기에 감정이입한 저자가 나무 공부를 통해 본인의 삶이 변화되는 과정이 담겼다.  

정라진 기자 jiny3410@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