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KLPGA 제공
이소영. /KLPGA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이소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4억원) 둘쨋날 선두로 나섰다.

이소영은 16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날 그는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 3개를 곁들였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맞는다.

2016년 데뷔한 이소영은 6번 정상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우승한 해가 모두 짝수 해다. 2022년에도 지난달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을 제패한 데 이어 시즌 2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바라보게 됐다.

시즌 3승을 올린 상금랭킹 1위 박민지는 이날 버디 3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4개를 기록했다.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 이소영에 1타 뒤진 2위(1언더파 143타)에 올랐다. 합계 성적으로 언더파를 적어낸 선수는 이소영과 박민지 둘뿐이다.

E1 채리티오픈 챔피언 정윤지는 이븐파 72타로 버틴 끝에 3위(1오버파 145타)로 3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전날 홀인원의 행운을 누린 그는 이날 버디 3개를 보기 3개로 맞바꿨다.

평균타수 1위 박지영은 2타를 잃었지만 공동 4위(2오버파 146타)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는 4타를 잃고 공동 10위(5오버파 149타)로 내려앉았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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