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 /KPGA 제공
최진호. /KPGA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최진호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진호는 16일 제주 블랙스톤 골프&리조트 제주 남-동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코리안투어 통산 7승을 올린 최진호는 '베테랑' 황인춘과 13세 아마추어 골퍼 안성현 등 공동 2위 그룹(4언더파 68타)을 1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7년 SK텔레콤 오픈 우승 이후 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김비오, 김다니엘 형제는 희비가 엇갈렸다. 형 김비오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에 올랐으나 동생 김다니엘은 5오버파 77타로 공동 105위에 그쳤다.

한편 이 대회는 애초 72홀 4라운드 대회로 예정됐으나 전날 기상 악화로 1라운드가 취소되면서 54홀 3라운드 대회로 축소됐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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