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목표와 9대 중점과제 발표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이 16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서울올림픽 개최 34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박춘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조재기 前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88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광선(복싱), 박성수&왕희경(양궁), 이경근(유도) 및 서울올림픽 자원봉사자회 50명 등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영상축사와 조현재 이사장의 기념사가 이어졌으며 88 서울올림픽 개·폐회식 총괄기획을 하며 대한민국 문화의 우수함을 전 세계에 알렸던 故 이어령 前 문화부 장관을 기리는 이연택 前 대한체육회장의 헌정사와 함께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올림픽 레거시 가치 확산 비전인 ‘올림픽 유산을 넘어 글로벌 가치가 되다’를 달성하기 위한 3대 목표와 9대 중점과제가 발표됐다. 3대 목표는 ▲ 올림픽공원의 글로벌 넘버원 올림픽레거시 등극 ▲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올림픽 가치 교육 플랫폼 구축 ▲ 전 세계 올림픽레거시 관리주체 간 협력을 통한 올림픽 운동 선도로 구성됐다.
조현재 이사장은 “34년 전 열렸던 서울올림픽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대전환의 시작이었으며 스포츠를 통한 냉전 종식과 인류평화의 청사진을 제시한 대회였다”며 “공단은 서울올림픽이 제시한 가치가 미래세대에게도 매력적인 유산이자, 더 나은 삶을 위한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국제적 협력을 통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단은 서울올림픽 개최 34주년을 기념해 17일 올림픽공원에서 조각공원&소마미술관 투어, 국민체력100 체험 등으로 구성된 ‘서울올림픽 레거시 투어 프로그램’을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관련기사
- PGA 투어 복귀한 안병훈, 시즌 개막전 2R 공동 3위
- 올림피아코스, 공식 사과 "폭행 당한 한국 팬에 시즌권 제공할 것"
- '도깨비'를 모티브로... 한국 축구 대표팀 새 유니폼 디자인 공개
- 김하성, 애리조나전 시즌 9호 아치… MLB 첫 두 자릿수 홈런 보인다
- 몽골 출신 어르헝, 한국 국적 얻었다… V리그 출전 가능
- 정윤지, KB 금융 3R 단독 선두… 첫 메이저 우승 도전
- [ESG 포커스] 변화하고 발전한 ESG 경영… 미래에셋증권 탁구단도 동참
- 서울올림픽레거시포럼 성료... "올림픽 정신 미래 세대에 계승해야"
- 국민체육진흥공단 노동조합, 경기단체연합회 주장에 강력 항의
- 민선 2기 지방체육 발전방향 포럼 성료... "재정자립과 거버넌스 구축이 핵심"
-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서울시체육회장 선거 출마... "서울시 체육의 전문경영 시대 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