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
전성현과 함께 우승 경쟁
최진호. /KPGA 제공
최진호. /K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최진호(38)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 7억 원) 둘째 날 리더보드 맨 윗줄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최진호는 17일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 컨트리클럽(파72·7385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사흘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그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전성현(29)과 함께 공동 1위로 마지막 날을 맞는다.

이 대회는 당초 72홀 4라운드 대회로 열릴 계획이었지만, 첫날이던 15일 악천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54홀 3라운드로 축소됐다.

캐나다 동포 고석완(28)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3위에 포진했다. 함정우(28), 조민규(34) 등은 공동 4위(5언더파 139타) 그룹을 형성했다.

이번 대회에선 대기록들이 쏟아졌다. 2009년생 안성현(13)은 2언더파 142타 공동 26위로 컷을 통과해 코리안 투어 사상 최연소 컷 통과 기록(13세 4개월)을 수립했다. 이전까진 2001년 유성오픈 강성훈(35)의 14세 24일이 최연소 기록이었다.

아울러 문경준(39)은 17번홀(파5)에서 앨버트로스를 성공시켰다. 2008년 코리안 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과 지난해 DP 월드투어 케냐 서배너 클래식에 이은 개인 통산 3호 앨버트로스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9위에 랭크됐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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