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기 가평군 G-스포츠클럽야구단, 올 시즌 팀 트리플크라운 달성
MVP는 최재우, 감독상은 현재윤 감독 수상
현재윤 감독이 이끄는 경기 가평군 G-스포츠클럽야구단이 제1회 가평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현재윤 감독이 이끄는 경기 가평군 G-스포츠클럽야구단이 제1회 가평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경기 가평군 G-스포츠클럽야구단이 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제1회 가평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주니어리그(U-16)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포수 출신 현재윤 감독이 이끄는 경기 가평군 G-스포츠클럽야구단은 18일 경기도 가평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주니어리그 결승전에서 경북 글로벌선진학교(송상민 감독)를 5-2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올 시즌 스톰배, 국토정중앙 양구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정상에 오르며 주니어리그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예선 첫 라운드는 부전승, 두 번째 게임에서 인천 서구 유소년야구단(김종철 감독)을 7-2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부천시 유소년야구단(강정민 감독)과 8강전에서는 투타 겸업 소임을 맡은 선발 최재우의 2.1이닝 무실점, 3루타 포함 3타수 3안타 2타점 맹활약과 강호진, 황성현, 최재우, 류재혁의 3루타 4방으로 승기를 잡았다. 마무리 투수 하지성이 1.2이닝 무실점으로 막아 8-0 완승을 거뒀다.

4강전에서는 2009년생 중학교 1학년인 오해성이 1회 2타점 2루타에 이어 4회 투런 홈런, 선발 이하루의 3이닝 1실점 호투와 류재혁의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마무리로 강남 도곡 유소년야구단(윤정호 감독)을 10-1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글로벌선진학교와 결승전에서는 최재우가 1회 포문을 여는 선제 1타점 적시타와 선발 하지성이 4이닝 2탈삼진 1실점 호투, 마무리 장동훈이 3이닝 4탈삼진 무실점에 힘입어 우승을 확정 지었다.

팀의 4번 타자로서 준결승 결승 적시타에 이어 결승전에서도 포문을 여는 선제 적시타 등 세 경기 연속 1회 적시타로 공격의 첨병 소임을 한 최재우(경기 가평군 G-스포츠클럽야구단, 가평중2)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매 경기 투타에서 맹활약한 팀 주장 탁월한(글로벌선진학교3)과 하지성(경기 가평군 G-스포츠클럽야구단, 원일중2)이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MVP를 수상한 경기 가평군 G-스포츠클럽야구단 소속 최재우 군의 모습.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이번 대회 MVP를 수상한 경기 가평군 G-스포츠클럽야구단 소속 최재우 군의 모습.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대회 MVP의 영예를 안은 최재우 군은 "지금이 중2를 마감하는 중요한 시기라 열심히 훈련했는데 우승을 해서 너무 기분 좋다. 감독님이 항상 기본에 충실하면서 자기만의 루틴을 잘 유지하라고 말씀해 주셔서 노력하고 있고,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훌륭한 프로야구 선수가 되는 게 꿈이다”라고 말했다.

감독상을 수상한 경기 가평군 G-스포츠클럽야구단의 현재윤 감독은 “홈 그라운드 대회여서 좀 부담이 됐는데 올해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해서 더욱 뜻깊다. 저희가 가평군체육회 소속인데 가평군 G-스포츠클럽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주신 서태원 가평군수님과 지영기 가평군 체육회장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감독상을 수상한 경기 가평군 G-스포츠클럽야구단 현재윤 감독의 모습.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이번 대회 감독상을 수상한 경기 가평군 G-스포츠클럽야구단 현재윤 감독의 모습.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자라섬, 남이섬, 잣, 계곡으로 유명한 관광문화 도시인 경기도 가평군은 유소년야구장 포함 최신식 4개 구장을 보유한 훌륭한 시설과 지하철이 야구장 인근에 위치한 교통의 편리성까지 갖춘 대회하기에 최적의 지역이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나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아 더욱 대회가 빛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가평군, 가평군체육회가 특별 후원하고 아프리카TV, 스톰베이스볼, 핀스포츠, 와니엘(WANIEL),도미니온(DOMINION)이 후원했다. 아프리카TV 통해 강승완 캐스터와 SK 와이번스 출신 정의윤 해설위원의 특별 생중계로 큰 호응을 얻었다.

◆ 제1회 가평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수상자 명단

▶새싹리그(U-9) 우승-경기 부천시 유소년야구단(강정민 감독), 준우승–경기 파주시 유소년야구단(정상혁 감독), 최우수선수 김태율(경기 부천시 유소년야구단, 계남초3)

▶꿈나무리그(U-11) 청룡 우승–대전 서구 유소년야구단(연경흠 감독), 준우승–경기 휘문 야구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박영주 감독), 최우수선수 마준민(대전 서구 유소년야구단, 전민초5)

▶꿈나무리그(U-11) 백호 우승–서울 위례 유소년야구단(이단우 감독), 준우승–경기 HBC 유소년야구단(한상훈 감독), 최우수선수 유성열(서울 위례 유소년야구단, 송례초4)

▶꿈나무리그(U-11) 현무 우승–서울 연세 유소년야구단(윤장술 감독), 준우승–경기 하남시 유소년야구단(강민규 감독), 최우수선수 이규현(서울 연세 유소년야구단, 북성초5)

▶유소년리그(U-13) 우승–경기 과천시 유소년야구단(최정기 감독), 준우승–경기 안양시 유소년야구단(남성호 감독), 최우수선수 전시우(경기 과천시 유소년야구단, 과천중1)

▶주니어리그(U-16) 우승–경기 가평군 G-스포츠클럽야구단(현재윤 감독), 준우승–경북 글로벌선진학교(송상민 감독), 최우수선수 최재우(경기 가평군 G-스포츠클럽야구단, 가평중2)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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