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동반성장위 동방성장지수 원년부터 최우수 등급
상생 협력 활동 위해 협력 회사에 다양한 지원
삼성전자 협력회사 우수기술설명회/ 삼성전자 제공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삼성전자가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도입된 2011년부터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유일한 기업이다. 2021년에는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기업에게 부여하는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선정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로서, 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삼성전자는 '상생추구·정도경영'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상생협력 활동을 펼쳤다. 1, 2, 3차 협력회사를 포함해 미거래 중소기업까지 지원하면서 상생협력의 지평을 넓혔다. 

삼성전자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 삼성전자 제공

특히 2005년부터 국내 최초로 협력회사 거래대금 현금결제를 시작했다. 1조4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기술개발·설비투자 자금 등을 저금리 대출을 해줬고 반도체 협력회사에는 5000여억원의 인센티브 등을 지급했다. 

또한 상생협력아카데미를 통해 협력회사 문제를 발굴, 개선해 공장운영 최적화와 제조·품질 혁신을 지원 중이다. 특히 지난 9년간 1600여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  원가 혁신 사례를 협력회사에 전수했다. 2009년부터는 기술설명회를 개최해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를 8월까지 약 1900여건을 무상 양도했다.

2013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공동투자형기술개발사업'에 기금을 출연, 약 20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신규 펀드 300억원을 추가 조성해 5년간 차세대 기술과 ESG 기술 확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광주캠퍼스 2022년 스마트공장 킥오프 행사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광주캠퍼스 2022년 스마트공장 킥오프 행사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또 2015년부터 중소기업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도 지원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중기부·중기중앙회와 협력해 삼성 전문가 200여명을 현장에 투입, 제조현장 혁신·인력양성·사후 관리 등을 종합 지원 중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와 중기부는 올해까지 매년 각각 1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투입했고 삼성은 100억원을 추가 투입해 국내외 바이어 발굴 등 판로지원·글로벌 홍보·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지난해부터는 마스크와 진단키트, 최소 잔여형 백신 주사기(LDS)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생산성·품질 향상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또한 삼성은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활동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정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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