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대회 2라운드 5언더파 66타
중간합계 15언더파 127타... 단독 선두
통산 4승이자 시즌 첫 승 정조준
김한별이 KPGA DGB금융그룹 오픈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유지했다. /KPGA 제공
김한별이 KPGA DGB금융그룹 오픈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유지했다. /KPGA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김한별(26)이 한국프로골프(KPGA) DGB금융그룹 오픈(총상금 5억 원) 2라운드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시즌 첫 승의 기대감을 키웠다.

김한별은 23일 경북 칠곡군 소재 파미힐스CC 동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15언더파 127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무려 10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던 김한별은 대회 둘째 날에도 5타를 줄이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통산 4승이자 1년 2개월 만의 정상에 오르게 된다.

김한별은 1년 2개월 만의 정상을 꿈꾸고 있다. /KPGA 제공
김한별은 1년 2개월 만의 정상을 꿈꾸고 있다. /KPGA 제공

이날 시작이 좋았다. 1번홀(파4)부터 3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10번(파4)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았다. 12번홀(파3)과 14번홀(파4)에서는 티샷 실수가 나오며 보기 2개를 적어내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곧바로 15번홀(파4)에서 1타를 만회했고,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마무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박상현(39)은 이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김한별을 추격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4타 차이다. 박상현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DGB금융그룹 오픈 사상 최초로 2연패에 성공한 선수가 된다.

단독 2위는 문도엽(31)이 이름을 올렸다. 12언더파 130타를 기록했다. 배용준(22)은 11언더파 131타로 박상현과 공동 3위다

강상헌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