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
통산 3승째 달성
김수지가 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제공
김수지가 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김수지(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 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 원)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수지는 25일 충북 청주시 세레니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가 된 그는 신인 이예원(10언더파 206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으로는 3승째다. 그는 지난해 2차례 정상에 올랐지만, 올해는 이 대회 전까지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 4일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황정미(23)에게 내준 아픔도 말끔히 씻어냈다. 우승 상금은 1억4400만 원이다.

신인왕 포인트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은 1타가 모자라 생애 첫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유해란(21)은 이날 4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3위에 올랐다.

김우정(28)과 장수연(28)은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4위에 포진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7)는 이날 이븐파를 치고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4승의 박민지(24)는 2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 공동 23위로 홀아웃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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