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연장 1차전에서 우승 확정
시즌 첫 승이기도
문도엽이 샷을 날리고 있다. /KPGA 제공
문도엽이 샷을 날리고 있다. /K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문도엽(31)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DGB금융그룹 오픈(총상금 5억 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거뒀다.

문도엽은 25일 경북 칠곡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문도엽은 최종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김한별(26)과 동타를 이루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후 연장전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마침내 정상에 섰다. 김한별은 파에 그쳤다.

지난해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우승을 거둔 뒤 1년 5개월 만의 우승이다. 투어 통산으로는 3승째다. 문도엽은 우승 상금 1억 원을 획득했다.

윤성호(26)는 배용준(22)과 함께 공동 3위(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진호(38)는 6위(13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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