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발전소 유휴부지 활용 스마트팜 조성...발전 온배수 재활용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왼쪽 첫 번째)을 비롯한 참여기관 대표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왼쪽 첫 번째)을 비롯한 참여기관 대표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중부발전

[한스경제=양세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주교고송영농조합(대표 홍명표), 코리아휠(회장 최훈)과 ‘지역상생형 에코-스마트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코-스마트팜 조성사업은 보령발전본부 유휴부지에 발전 온배수의 폐열을 활용하는 스마트팜을 조성해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발전 온배수를 재활용하는 첨단기술이 융합된 미래 농업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중부발전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시행자를 공모해 주교고송영농조합-코리아휠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사업 추진을 통해 발전 부산물을 재활용하고 지역 미래농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중부발전과 주교고송영농조합-코리아휠 컨소시엄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에코-스마트팜 설비 구축 및 실증 △온배수 등 발전부산물 재활용 증대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이 참석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에코-스마트팜 사업에 힘을 실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폐열을 활용한 스마트팜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농업의 경제성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탄소중립경제 측면에서 좋은 사례”라며 “지역상생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있는 이번 사업이 스마트팜의 전국적인 모범사례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에코-스마트팜 조성사업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과 동시에, 미래 영농혁신 선두주자로 발돋움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주교고송영농조합 컨소시엄과 긴밀히 협력해 에코-스마트팜 조성사업이 ESG경영 실천을 위한 친환경 상생 사업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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