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글로벌 ESG 평가서 상위 5% 기업 선정
존림 대표 “ESG 경영 신뢰 방증”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상위 5% 기업에게 부여되는 ‘골드(Gold)’ 등급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 기업의 지속가능성 성과를 평가한다. 세계 175개국, 10만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환경·노동 인권·윤리·지속가능한 조달 등 평가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실버(Silver)에서 올해 골드로 등급으로 끌어올렸다. 수치로는 전년 대비 14점 상승한 71점을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SCOPE 3 배출량 산정 및 보고를 포함한 체계적인 온실가스 및 에너지 관리 체계 구축 ▲철저한 안전·환경 관리 절차 수립 및 모니터링 ▲핵심 협력사 대상 ESG 평가 및 실사를 통한 공급망 리스크 관리 이행 등을 인정받아 환경·노동 인권·윤리·지속가능한 조달 등 모든 영역에서 전년 대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대표 ESG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회사의 ESG 경영이 신뢰받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늘리며 시장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중요한 비즈니스 지표로 활용하는 만큼 글로벌 기업들도 에코바디스 평가를 표준으로 삼고 있다”며 “존슨앤존슨과 GSK,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들 역시 공급망 관련 ESG 성과를 평가하는데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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