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IoT 활용한 스마트계측기술 통해 흙막이시설 등 안전성 향상
AI,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지능형 위험 예측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계획
이강중 지오코리아 이엔지 대표이사(왼쪽), 주영수 롯데건설 전략기회부문장(가운데),  배영민 엠와이씨앤엠대표이사(오른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건설 제공.
이강중 지오코리아 이엔지 대표이사(왼쪽), 주영수 롯데건설 전략기회부문장(가운데), 배영민 엠와이씨앤엠대표이사(오른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건설 제공.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롯데건설이 이달 28일 롯데건설 본사에서 지오코리아 이엔지, 엠와이씨앤엠과 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한 ‘지능형스마트 계측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차세대 IoT통신망을 적용한 스마트 계측기술 개발 ▲데이터 보정기술 고도화 ▲AI,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지능형 위험예측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롯데건설과 함께 지오코리아 이엔지는 차세대 스마트 계측 장비의 제조 및 개발, 엠와이씨앤엠은 스마트 계측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및 현장 운용·유지관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계측기는 건설 현장에서 흙막이 벽체의 변화나 지하수위 등을 측정하기 위해 활용된다. 스마트 계측기술은 기존 계측기와는 달리 IoT(사물인터넷)로 측정된 계측결과를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이에 관리자가 별도 PC나 프로그램 없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어 흙막이시설 등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롯데건설 측의 설명이다. 

또한 이번에 적용하는 기술은 배터리 방식으로 별도의 전원 케이블 연결이 필요 없기 때문에 현장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롯데건설은 스마트 계측기술을 올해 6월부터 현장에서 시범 운영하며 계측 신뢰도를 검증했다. 

아울러 이 기술을 흙막이 계측을 시작으로 신속히 전 현장에 적용해 지능형 위험예측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하는 원천기술을 자재, 인력, 중장비 등 현장 투입 자원에 확대 적용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주영수 롯데건설 전략기획부문장은 “IoT(사물인터넷)는 스마트 건설에서 데이터 수집의 중요한 요소로써, IoT기술의 안정적 확보와 다양한 분야의 활용을 통해 현장 안전과 품질관리 뿐만 아니라 업무 간소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강중 지오코리아 이엔지 대표는 “그동안 건설 현장에 IoT(사물인터넷)기술의 보급이 활성화되지 않았으나, 롯데건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스마트 계측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문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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