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한전KDN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한전 자회사간 손을 잡았다. 

30일 한전KDN은 한국전력기술, 한전KPS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디지털전환 및 사업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신재생에너지와 지능형 디지털발전(IDPP) 등 에너지 ICT에 대한 사업△신재생과 관련 투자사업 공동개발·설계·구축 및 O&M△4차산업 핵심 기술(AICBM)기반의 디지털전환 고도화 사업 및 개발△수소·해상풍력 등 신재생 기술개발 및 연구과제 공동참여 등에 대한 협력이 담겼다. 

한전KDN을 비롯한 자회사 3社는 협약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 등 세계 탄소중립 노력에 동참을 약속했다. 특히 수소·해상풍력 등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전환과 디지털 변환을 이끌며 전력산업을 포함한 국내·외 에너지 패러다임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을 맺은 3사는 전력ICT와 발전소(원자력, 화력 등) 설계, 정비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력엔지니어링 전문 기술역량의 융합과 고도화를 통해 정부에서 강조하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달성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관련 다양한 영역에서 키워온 3社의 역량은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업무협약의 의지가 새로운 기술개발과 사업협력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전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한전KDN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정라진 기자 jiny3410@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