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과 함께 5일부터 12일까지 부산에서 '아바타: 물의 길' 샌드아트 전시를 중심으로 홍보에 나섰다. 

먼저, 부산 해운대 앞바다 원형 광장 근처 모래사장에 설치되는 ‘아바타: 물의 길' 샌드아트는 길이 27m, 높이 4.5m의 대형 작품들이 총 4면으로 구성되는 아트 프로젝트다. 각각의 면은 영화의 메인 비주얼, 나비족 주인공 캐릭터와 다양한 토착 생물 등 영화 속 다양한 요소를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아바타: 물의 길' 샌드아트는 2006년부터 국내외 다양한 대회 수상 및 심사위원을 역임한 지대영 샌드아트 작가를 주축으로 야쿱 지마첵(Jakub Zimacek), 팡치다(Fang Chih Da), 그레샴 글로버(Gresham Glover), 첸한중(Chen Han-Chung), 첸이징(Chen Yijing)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작가들이 특별히 팀을 결성해 제작됐다.

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바타: 물의 길' 풋티지 상영회 및 기자간담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프로듀서 존 랜도(Jon Landau)도 6일 오후에 해운대 전시존을 방문해 샌드아트를 둘러보고, 작품에 담긴 의미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즈니코리아는 샌드아트 전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 부스를 설치해 플라스틱 분리배출을 위한 소비자 참여를 독려하는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한편 '아바타'의 13년 만의 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12월 개봉한다. 

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