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미 고용시장 견조, OPEC+ 감산 등으로 뉴욕증시 소폭 하락
국내증시, 장 초반 1%대 상승세 보여…원/달러, 환율 1405원대
6일 코스피는 장 초반 1%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2230대에 올랐다. /연합뉴스
6일 코스피는 장 초반 1%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2230대에 올랐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1%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2230대에 올랐다.

6일 코스피는 전장(2215.22)보다 15.21포인트(0.69%) 상승한 2230.43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685.34)보다 5.14포인트(0.75%) 오른 690.48포인트로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5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238.90포인트로 상승폭을 키워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는 697.34포인트로 700선에 가까워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지난달보다 20만 8000명이 증가해 전문가들이 예상한 20만명 수준을 상회했다. 고용 시장이 활발하다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이 완화될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국채금리는 오르고 주가는 하락했다. 주요산유국 협의체 OPEC플러스(OPEC+)의 하루 200만 배럴 감산 발표가 국제 유가에 상승 압박을 주며 주가에 추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6일 국내 증시에선 OPEC+의 감산 결정 여파로 중앙에너비스, 흥구석유, 대성산업, 극동유화 등 정유기업들과 아스팔트 가공 및 석유화학 상품 판매를 하는 한국석유의 주가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네이버는 16만 4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2020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수요 감소로 인한 실적 부진 전망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이 21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187억원을, 외국인 투자자들은 2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41억원을, 기관이 2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37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10.1원)보다 6.4원 오른 1416.5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4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05.6원으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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