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동서발전, 친환경 텀블러 250개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에 전달
한글 점자의 날 기념 / 한국동서발전 제공
한글 점자의 날 기념 / 한국동서발전 제공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6일 제96주년 한글날·한글 점자의 날을 기념해 ‘손끝으로 전해지는 한글’을 위한 친환경 텀블러 250개를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에 전달했다. 

친환경 텀블러는 탄소저감을 위해 사용 후 자연분해되는 신소재로 제작됐고 11월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에서 주관하는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과 ‘한글 점자 백일장’에 참석하는 시각장애인에게 기념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2006년 설립된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은 도서대출, 점자·녹음도서제작, 문화사업 등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교육과 재활에 기여했다. 

신용민 동서발전 사회공헌부장은 “1926년 송암 박두성 선생이 창안한 한글 점자 ‘훈맹정음’은 시각장애인들이 한글과 같은 원리를 통해 글자를 익히도록 한 고유 문자체계이자 가치 있는 문화유산”이라며 “한글 점자의 날을 기념하여 점자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손길이 없는지 적극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9월 발달장애 문화예술인 복지공간을 열고 고효율 LED 조명과 전기 설비교체, 장애인 화장실 마련 등 환경개선공사를 시행해 지역사회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라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