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뉴욕증시 약세에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
코스닥, 기관·외인 매도에 700선 하회…환율 10원 상승
7일 코스피는 원화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연합뉴스
7일 코스피는 원화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는 원화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2포인트(0.22%)가 하락한 2232.8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전일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20.02포인트(0.89%) 하락한 2217.84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후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중 상승 전환했으나 장 후반 원화 약세폭이 확대되며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0.18% 하락한 5만 62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0.94% 상승한 48만 2500원 ▲SK하이닉스는 1.45% 상승한 9만 12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12% 하락한 81만 1000원 ▲삼성전자우은 0.99% 상승한 5만 11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999억원을, 개인 투자자들이 45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54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2포인트(1.07%)가 하락한 698.4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나스닥 지수 하락 등의 영향으로 원화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루 만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21% 하락한 6만 6500원 ▲에코프로비엠은 0.31% 상승한 9만 7000원 ▲엘앤에프는 0.51% 상승한 19만 6000원 ▲HLB는 1.35% 하락한 4만 3900원을 ▲카카오게임즈는 5.15% 하락한 3만 96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 투자자들이 209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1356억원을, 기관은 77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0.0원 상승한 달러당 1412.4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69원 상승한 100엔당 9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131% 상승한 4.276%를, 10년물은 0.112% 상승한 4.214%를 기록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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