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BBC "군 면제 관련 수년간의 논쟁 끝나"
방탄소년단 멤버 진 / 연합뉴스
방탄소년단 멤버 진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의 입대 결정에 외신들도 소식을 전했다.

영국 BBC는 진이 입대를 결정했다며 "K팝 스타들의 병역 면제를 둘러싼 수년간의 논쟁이 끝났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북한과 전쟁 중이기 때문에 징병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만 18세에서 28세의 모든 건강한 한국 남성은 약 2년간 군복무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방탄소년단 입대 소식을 전하며 "일부 국회의원들은 방탄소년단의 구면제를 요구했다"고 덧붙이며 한국에서 이어진 방탄소년단 군면제 관련 논쟁을 다뤘다.

CNN과 CNBC 또한 관련 소식을 빠르게 전하면서 이기식 병무청장이 발언 등을 인용해 한국에서 이어진 논쟁을 끝냈다고 분석했다.

영국 가디언은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2015년 쇼팽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예시로 들며 한국의 징병 제도에 대해 분석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7일 "진이 이달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며 "다른 멤버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992년생으로 만 30세인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바 있다.

빅히트뮤직은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2025년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이 재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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