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휘발유 평균가, 전주 대비 0.9원 내린 1665.6원
주유소. /연합뉴스
주유소. /연합뉴스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소폭 내렸으나 경유 판매 가격은 올랐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9원 내린 L(리터)당 1665.6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역에 따라 가격 흐름은 엇갈렸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9원 오른 1738.2원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5원 하락한 1604.1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평균 1674.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천637.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5.3원 오른 1840.0원으로 집계됐다.

정유업계에서는 다음 주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주까지 약 2주간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였는데, 국제유가 상승분이 2∼3주 시차를 두고 주유소 판매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전략비축유 방출 계획 발표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4.7달러 내린 배럴당 88.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3달러 내린 배럴당 91.0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8달러 내린 배럴당 138.5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변동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