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주형 2언더파 69타
이경훈 4언더파 67타
람, 키타야마 선두 포진
김주형은 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김주형은 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김주형(20)과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총상금 10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2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질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경훈은 4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김주형과 같은 공동 6위(7언더파 135타)를 마크했다.

이날 김주형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이며 정교한 샷을 자랑했다. 그러나 퍼트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이경훈은 17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도합 7개의 버디를 쓸어 담으며 뜨거운 샷 감각을 선보였다.

이경훈이 샷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경훈이 샷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첫날 공동 9위였던 임성재(24)는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공동 18위(5언더파 137타)로 순위가 내려갔다. 김시우(27)는 3타를 잃고 공동 46위(1언더파 141타)로 하락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로 출전한 박상현(39), 김비오(32)도 김시우와 같은 공동 46위에 포진했다.

그러나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전원 오버파로 60위 밖으로 밀려났다. 배용준(22)은 공동 67위(3오버파 145타), 서요섭(26)과 정찬민(23)은 공동 74위(6오버파 148타), 김영수(33)는 77위(8오버파 150타), 신상훈(24)은 78위(9오버파 151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존 람(28·스페인)과 커트 키타야마(29·미국)는 공동 선두(11언더파 131타)를 이뤘다. 특히 람은 이날 버디 10개에 보기 1개로 9언더파 62타를 치며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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