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 / 코웨이 제공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 / 코웨이 제공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코웨이가 IT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며 혁신기술을 접목한 제품출시, 기술개발, 첨단기술 부서 확대 재편 등을 실현하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해 통합 IT 전담조직인 ‘DX센터’를 신설해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에 착수했다. DX센터는 기존 IT 부서를 확대 재편한 조직으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제품과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코웨이는 DX 센터를 중심으로 그간 축적된 빅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구축에 힘쓰고 있다.

최근 코웨이는 주요 제품에 IoT, 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스마트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 ‘노블 정수기 시리즈’는 혁신 기술을 적용해 제품 상태를 알아서 관리해주는 ‘스마트 진단 기능’을 구현했다.

해당 제품은 기기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진행 상황, 고장 여부 등을 감지해 음성으로 안내해준다. 또 ‘IoCare’ 앱을 이용하면 △정수기 사용현황 △필터 및 유료 교체 날짜 △제품 이상 현황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시 원격 조작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노블 정수기 시리즈는 국내 정수기 최초로 한국표준협회 AI+ 인공지능 품질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코웨이는 정수기 제품의 자가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필터 센싱’ 기술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필터 교체에 대한 모든 것을 자동 체크해, 필터 교체 시기가 지나면 알람을 보내고 교체 완료시 자동으로 필터를 세척해준다.

코웨이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IT 인프라 및 연구개발 투자는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3월 발표한 ‘2022년 경영 가이던스’에서 코웨이는 “고객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IT 투자 및 혁신 제품 개발 R&D 투자를 강화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는 모든 영역에 걸쳐 IT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상품‧서비스‧디자인 혁신과 함께 빠른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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