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모토로라코리아, 50만원대 5G 엣지30 국내 출시
25일 쿠팡 제트배송·알뜰폰 LG헬로비젼서 구매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모토로라가 외산폰 무덤으로 불리는 국내 시장에 세계에서 가장 얇은 초고속 스마트폰으로 재도전에 나선다. 지난 5월 5세대이동통신(5G) 2종으로 국내 시장에 복귀한 모토로라가 삼성전자와 애플로 양분된 국내 시장에서 이전 스타텍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모토로라 스마트폰 '엣지30(Edge 30)'. /사진=모토로라코리아
​모토로라 스마트폰 '엣지30(Edge 30)'. /사진=모토로라코리아

모토로라코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초고속 5G 스마트폰 '엣지30'을 국내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모토로라코리아 관계자는 "모토로라 엣지30은 모토로라 최초 자급제 시장 출시 모델로 고성능에도 얇고 가벼운 데다 50만원대 가격으로 저렴한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모토로라 스마트폰 '엣지30(Edge 30)'. /사진=모토로라코리아
모토로라 스마트폰 '엣지30(Edge 30)'. /사진=모토로라코리아

엣지30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5G 스마트폰 설계를 바탕으로 6.79mm 슬림 사이즈를 구현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778G+ 5G 모바일 플랫폼 기반으로 8GB 메모리(RAM)와 128GB 저장 용량 모델로 제공된다. 디스플레이 지문 판독기를 사용하면 화면 터치만으로 잠금을 해제할 수도 있다. 

전 화소 즉시 자동 초점을 사용한 50MP 울트라 와이드 메인(후면) 카메라와 쿼드 픽셀이 적용된 두 대 32 MP 전면 카메라가 내장됐다. 기존 초점 기술이 픽셀의 약 3%를 사용하는 반면 전 화소 즉시 자동 초점은 수직 및 수평 패턴 모두에서 픽셀의 100%를 사용해 어떤 빛에서도 더 빠르고 정확한 성능을 구현한다.

또 DCI-P3 영화 표준을 충족하는 144Hz 주사율과 HDR10+의 6.5인치 OLED 디스플레이로 영화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돌비 애트모스가 지원되는 엣지 30의 두 개 대형 스테레오 스피커를 통해 보다 깊고 선명한 사운드도 경험이 가능하다.

퀄컴 스냅드래곤 778G+를 탑재해 지연 없는 다운로드, 스트리밍 및 화상 채팅을 수행하고 고급 모뎀을 사용해 가장 빠른 와이파이 6E1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다. 레디 포 기능은 모니터나 TV에 무선으로 엣지30을 연결해 화상 전화, 게임 등 더 큰 화면을 통해 데스크탑을 활용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노트북 브랜드인 레노버 씽크패드에 적용된 보안 플랫폼 씽크쉴드 기술이 탑재돼 사용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

4020mAh 배터리를 지원하며 터보파워 33와트 고속 충전기는 단 몇 분 충전으로 몇 시간 동안 배터리 전원을 제공한다. 

색상은 미티어 그레이, 슈퍼문 실버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공식 출고가는 59만9000원이며 자급제는 25일부터 쿠팡 제트배송을 통해, 알뜰폰은 LG헬로비젼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 다이렉트 온라인샵에서 구매 가능하다.

신재식 모토로라코리아 사업총괄 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5G 스마트폰 모토로라 엣지30은 업계 최고의 기능으로 사용자가 창의력과 개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며 "앞으로도 보급형부터 플래그십 모델까지 다양한 모토로라 제품을 국내 출시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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