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상암본사에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오른쪽)와 구승엽 원더풀플랫폼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CJ프레시웨이 제공.
지난 24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상암본사에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오른쪽)와 구승엽 원더풀플랫폼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CJ프레시웨이 제공.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지난 인공지능 헬스케어 기업 ‘원더풀플랫폼’과 ‘시니어 영양 증진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따라 AI 돌봄 로봇을 운영하는 ‘원더풀플랫폼’과 협업해 1인 노인 가구의 영양 관리 및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예를 들어 원더풀플랫폼의AI 돌봄 로봇이 수집한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CJ프레시웨이가 시니어 맞춤형 영양 식단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50년에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이 49.8%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노인복지시설 대상 식자재 납품 1위 브랜드인 ‘헬씨누리’의 ‘시니어 토털케어솔루션’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니어 토털케어솔루션은 ‘헬씨누리’의 핵심 역량 중 하나로,맞춤형 영양 식단과 돌봄 서비스,가사 지원 등이 포함된다.지난달에는 노인요양시설 전문 ERP 운영기업인 ‘유니포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원더풀플랫폼은 전국 지자체,보건소 등을 통해 4000가구 이상에 AI 돌봄로봇을 활용한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돌봄로봇은 ▲말벗 기능 ▲응급 호출 ▲생활패턴 분석 ▲복약 및 외래일정 알림 등 시니어의 정신 및 신체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향후AI 로봇과 웨어러블 기기를 연계한 시니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도 추가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고령 인구의급증으로시니어 건강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AI 돌봄로봇 등 다양한 건강 솔루션이 등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CJ프레시웨이도 단순한 식자재 공급을 넘어 시니어에 최적화된 토털케어 솔루션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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