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한-영, 한-폴란드 에너지 R&D 지원기관간 MOU 체결 계기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 통한 에너지기술혁신 노력 알림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동 부처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영국(26일)‧폴란드(28일) R&D(연구개발) 지원기관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계기로, 산업부 ‘에너지국제공동연구’ 사업의 성과와 추진방향을 국민에게 알리고, 에너지기술 국제협력에서 정부와 산‧학‧연 소통을 증진하려 한다고 27일 밝혔다. 

산업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2011년 이후 현재까지 ‘에너지국제공동연구’ 사업을 통해 에너지안보 강화, 에너지산업 성장 및 청정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기 위한 국제공동 R&D 지원과 양자‧다자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저가소재(Na계) 이차전지, 고효율 태양광 등 에너지혁신기술 개발, 스마트미터기 동남아 현지 실증과제를 지원해 실제 수출(2018-2021년 19억원)로 이어진 해외시장진출 실적 등 다수의 우수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미국‧호주‧체코 등 10여개 주요국 및 미션이노베이션‧IEA CERT 등 다자회의체와의 협력채널을 확충해 주기적인 공동연구 수행과 각국 정부‧산‧학‧연 간 에너지기술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경로로 활용하고 있다.

우리 정부와 세계 주요국들이 △청정에너지 전환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청정에너지산업의 신성장동력화 △에너지안보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단으로서 ‘기술혁신’에 주목하는 가운데, 산업부는 ‘에너지국제공동연구’ 사업이 수소‧CCUS 등 에너지혁신기술 확보와 원전‧에너지효율‧ESS 등 우수기술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 에너지산업 성장에 기여해야 함을 인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너지국제공동연구로드맵’에 우리정부 정책과 국내외 기술․시장․정책 동향을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현행화하고, 국내 산‧학‧연의 에너지기술 국제협력 수요가 적기에 충족될 수 있도록 R&D 지원과 양자‧다자 협력채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에너지기술 협력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기관은 매년 초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주관으로 실시하는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 기술수요조사’에 응답하거나,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주관으로 연중 2~3회 실시하는 지원과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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