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회장 취임 후 첫 공식 행보, 협력사 디케이 방문
사업보국 잇는 '미래동행' 철학 본격 전개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회장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로 광주를 찾았다. 이 회장은 평소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미래동행' 철학을 강조해 온 만큼 취임 후 첫 행보로 상생협력 현장을 가장 먼저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0월 28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협력회사 디케이에서 김보곤 디케이 대표(맨 오른쪽) 안내를 받으며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0월 28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협력회사 디케이에서 김보곤 디케이 대표(맨 오른쪽) 안내를 받으며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 회장은 28일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협력회사 디케이(DK)를 찾아 임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생산 현장 곳곳을 둘러봤다.

디케이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와 28년간 함께 해 온 협력회사다. 1993년 광주에서 사업을 시작한 디케이는 1994년 삼성전자와 거래를 시작하며 생활가전사업부에 냉장고·세탁기·건조기·에어컨 등의 철판 가공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장은 디케이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협력회사가 잘 돼야 우리 회사도 잘 된다"며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협력회사를 방문한 이 회장의 파격적인 취임 첫 행보는 향후 사업보국을 잇는 미래동행 철학을 본격 전개하겠다는 이 회장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0월 28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협력회사 '디케이'를 방문했다.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0월 28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협력회사 '디케이'를 방문했다. /사진=삼성전자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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