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홈페이지 공지 캡처 
에버랜드 홈페이지 공지 캡처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29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에 30일 예정됐던 각 테마파크와 공연계 핼러윈 프로그램이 취소됐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는 내달 20일까지 개최 예정인 핼러윈 축제를 중단한다. 

에버랜드는 다음달 20일까지 핼러윈을 기념해 여러 핼러윈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하지만 이날부터 해골, 마녀, 호박 등의 악동 캐릭터가 등장하는 퍼레이드와 거리공연, 그리고 불꽃쇼 등 핼러윈 축제와 관련한 모든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홈페이지에 게시물을 게재해 "30일 예정된 일부 공연이 취소되었다"라며 "안전한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롯데월드 홈페이지 공지 캡처
롯데월드 홈페이지 공지 캡처

롯데월드도 핼러윈 페스티벌 종료를 알렸다. 롯데월드는 홈페이지 공지에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롯데월드 내에 진행되는 핼러윈 페스티벌과 관련한 모든 공연 및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웰컴대학로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웰컴대학로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30일 폐막행사를 앞두고 있던 ‘2022 웰컴대학로’ 또한 행사를 취소했다. 웰컴대학로 사무국은 30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대학로에서 예정되어 있던 '웰컴 폐막파티'는 취소되었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관광공사와 한국공연관광협회가 함께 주관한 ‘2022 웰컴대학로’는 지난달 24일 개막한 후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웰컴 폐막파티’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웰컴대학로 사무국은 “어제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와 유가족에 애도의 마음을 표하며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 바란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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