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웹드라마 ‘슬기로운 NGO 생활’(이하 ‘슬N생’)의 캐릭터 포스터 3종과 메인 포스터 1종이 공개됐다.

‘슬N생’은 위카라는 NGO에 근무하면서 수많은 고아와 과부들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의 일상을 그린다.

드라마 ‘굿닥터’ ‘인형의 집’, 영화 ‘댄싱퀸’ ‘돌멩이’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배우 이아린, 웹드라마 ‘라이프’ ‘모알비2’와 여러 CF로 얼굴을 알린 배우 채지원, 영화 ‘당신은 이글 속에 살아있다’, ‘기회가 다시 온다면, 나는’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 준 김동연, 신예 신승태 등이 출연한다.

단체 메인포스터는 ‘슬기로운 NGO생활’이라는 제목을 중심으로 이아린, 채지원, 김동연, 신승태, 김희원, 홍우진, 김주호, 최종진, 백록담 등 배우들이 강렬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면, 어떻게 살 거야?’라는 카피가 시청자들에게 여러 고민을 던져준다.

‘슬N생’ 이아린 감독은 “단체 메인포스터에서 다양한 얼굴의 표정과 느낌을 담아 낸 것은 우리가 각자 다른 생각으로, 저마다의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결국은 같은 세상 속에 살아가고 있는 같은 인간들이라는 의도를 담았다”고 포스터에 대한 설명을 전했다.

캐릭터 포스터 3종에는 출연 배우들의 개성과 깊은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감독은 “물감을 흩어 놓은 듯한 이미지인데 그 물감 모양이 세계 지도 같았다”며 “전 세계를 다니며 많은 사람들을 돕는 위카 직원들과, 후원자들을 통해 도움을 받는 영혼들의 행복한 미소 같이 보였다. 캐릭터 포스터 완성본을 보는데 단순한 포스터 이상의 의미가 느껴져 마음이 웅장해졌다”고 설명했다.

‘슬N생’은 오는 14일 오후 5시, 세계교육문화원 본사 홈페이지와 위카 유튜브 채널, 어그린TV와 순복TV에서 공개된다.

이아린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많은 영혼들의 아픔이 알려지고, 그 아픔에 공감한 누군가의 손길을 통해 이들의 상처와 아픔이 치유되었으면 좋겠다”며 “촬영을 하면서 배우들이 작품을 통해 알게 된 많은 영혼들을 위해 출연료를 전액 기부하는 사례들이 생기고 있다. 1대 1로 아동 정기 결연을 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이런 드라마를 연출할 수 있음에 큰 책임감과 감사를 느꼈다“고 밝혔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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