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뉴욕증시, 고용 시장 견조 및 FOMC 경계심리로 하락
카카오뱅크 10% 넘는 상승세…원/달러 환율 1416.8원
2일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으나 장 초반 상승 전환하며 2330대를 유지 중이다. /연합뉴스
2일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으나 장 초반 상승 전환하며 2330대를 유지 중이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으나 장 초반 상승 전환하며 2330대를 유지하고 있다. 

2일 코스피는 전장(2335.22)보다 9.17포인트(0.39%) 하락한 2326.05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700.05)보다 2.65포인트(0.38%) 내린 697.40포인트로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5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336.45포인트로 장 초반 상승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코스닥 지수는 696.73포인트로 개장 직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서 9월 채용공고 건수가 시장의 예상치인 980만건을 상회한 1072만건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인 8월의 1030만건보다도 늘어났으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강한 금리 인상에도 고용시장이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이날부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금리 인상 폭을 결정할 예정이다.

2일 국내 증시에선 카카오뱅크가 올해 3분기 78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가 순이익과 영업수익,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함에 따라 장 초반 10%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카카오와 카카오페이도 강세다.

더불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달 중 방한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현대건설, 한미글로벌, 삼성엔지니어링 등, 네옴시티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네옴시티는 무함마드 왕세자가 주도하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다.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 투자자들이 634억원을, 개인 투자자들이 116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73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78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472억원을, 기관은 308억원을 순매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17.2원)보다 2.8원 오른 1420.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51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16.8원으로 장 초반 소폭 하락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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