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고스 멤버 테이크오프 / 연합뉴스
미고스 멤버 테이크오프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미국 인기 힙합 그룹 미고스 소속 멤버인 래퍼 테이크오프(본명 키어슈닉 카리 볼)가 1일(현지시간) 총에 맞아 사망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휴스턴 경찰 발표를 인용해 테이크오프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테이크오프는 이날 오전 2시 40분께 한 볼링장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가 총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로이 피너 경찰서장은 최소 40명이 참석한 파티에서 적어도 2명이 총을 쐈다며 목격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롤링 스톤은 같은 그룹 멤버인 퀘이보도 테이크오프와 함께 사건 현장에 있었으나 다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나머지 멤버 오프셋은 파티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고스는 ‘배드 앤드 부지’와 ‘모터스포츠' 등 여러 음악을 발표해 빌보드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배드 앤드 부지'는 그래미상 최우수 랩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2018년 2월에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르그랜드 힙합 페스티벌 2018' 에 참석해 한국 팬들과 만나기도 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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