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KT&G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05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6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순이익은 4631억원으로 28.8% 늘었다.

별도실적을 보면 국내외 궐련형 전자담배 부문의 성장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9304억원) 대비 4.3% 증가한 9704억원, 영업이익은 일시적 판관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307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궐련 총수요는 궐련형 전자담배로의 소비 이전 확대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0.4% 감소한 169.6억개비다. 판매량은 총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0.4% 감소한 110.5억개비를 기록했다. KT&G MS는 신제품 출시 효과와 초슬림 제품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0.1%p 증가한 65.2% 기록했다.

해외 궐련 판매량(해외법인+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한 122억개비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고단가 시장 판매량 증대 및 환율효과 시너지로 전년동기대비 43.7% 증가한 2546억원 기록했다.

KGC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429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7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했다.

사측은 “국내 면세수요 회복세 및 중저가 특판매출 증가에 더하여 상해 봉쇄 해제 후 중국시장 성장세가 강화됐다”라며 “영업이익 역시 홈쇼핑 편성 전략적 조정 효과와 고수익 면세채널 회복 영향이 컸다”라고 설명했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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