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L당 휘발유 3.6원 내리고 경유 13.9원 올라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지난달 30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게시돼 있다. / 연합뉴스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지난달 30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게시돼 있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휘발유 판매 가격이 내리고 경유 가격은 오르면서 가격 역전 현상이 이번 주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차이는 사상 처음으로 200원을 넘어섰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주 (10월30일~11월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3.6원 내린 리터(L)당 1659.9원으로 집계됐다. 8주 연속 하락세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지난주보다 4.9원 내린 1729.9원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0원 내린 1605.0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리터당 1668.5원으로 가장 비쌌다. 알뜰주유소는 1632.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가격은 전날 5시 기준 1877.68원을 기록했다. 4주 연속 상승 흐름으로, 휘발유와의 가격 차이(211.8원)는 지난주보다 더 벌어졌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넷째 주 배럴당 91달러에서 이달 첫째 주 92.4달러로 1.3달러 올랐다. 국제 경유 가격은 같은 기간 136.8달러에서 134.8달러로 2달러 하락했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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