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도발 수위 높이는 北에 경고 메시지
한미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훈련이 진행 중인 2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 A-10 공격기가 착륙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미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훈련이 진행 중인 2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 A-10 공격기가 착륙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한반도로 전개된다. 최근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에 대한 경로고 풀이된다. 

5일 군에 따르면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가 이날 오후 한반도에 진입할 예정이다. B-1B는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에 참여한다. 

B-1B는 지난 2017년 12월 초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핵·미사일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도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공중연합훈련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하는 것도 2017년 상황과 비견되거나, 그 이상인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B-1B는 최고 속도 마하 1.25(음속 1.25배)로 비행하며 60톤(t)에 달하는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한미는 지난달 31일부터 비질런스 스톰을 진행 중이다. 당초 4일간 훈련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의 무력도발이 계속되자 이날까지 훈련 기간을 연장했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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