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오지현·나희원 2언더파 70타...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
임희정, 7언더파 209타... 공동 3위
2라운드 공동 1위였던 정연주, 공동 30위로 하락
공동 1위 오지현은 정규 투어 통산 8승 고지를 노린다. /KLPGA 제공
공동 1위 오지현은 정규 투어 통산 8승 고지를 노린다. /KLPGA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오지현(26)과 나희원(2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셋째 날 공동 1위에 올랐다.

오지현은 5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오지현은 나희원과 함께 나란히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정규 투어 통산 7승의 오지현은 지난해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1년 3개월 만에 8승 고지에 오르고자 한다. 특히 개인 6승과 7승을 모두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따내는 등 최근 제주도 대회에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공동 1위 나희원은 생애 첫 KLPGA 정상을 꿈꾼다. /KLGPA 제공
공동 1위 나희원은 생애 첫 KLPGA 정상을 꿈꾼다. /KLGPA 제공

반면 나희원은 2016년부터 KLPGA 정규 투어에 나서 149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한 번도 우승 경험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는 뒷심을 발휘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2라운드와 3라운드 모두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1위로 마쳤다.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생애 첫 KLPGA 정상도 꿈은 아니다.

임희정(22)도 우승권에 뛰어들었다. 이날 4타를 줄이며 7언더파 209타를 마크했다.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다. 대회 마지막 날 충분히 순위를 뒤바꿀 수 있다.

이소미(23)는 이날 5언더파를 몰아쳤다.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하며 홍정민(20)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 공동 1위였던 정연주(30)는 이날 8타를 잃었다. 1오버파 217타를 마크하며 공동 30위까지 내려앉았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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