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 공동 14위
한국 선수들 무승 이어가
제마 드라이버가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LPGA 페이스북
제마 드라이버가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LPGA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이정은(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이정은은 6일 일본 시가현 오쓰시의 세타 골프코스(파72·66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태극낭자들은 이번에도 무승을 이어갔다. 특히 '톱10'에 한 명도 들지 못했다. 올해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10위 내에 한 명도 들지 못한 건 6월 마이어 클래식, 8월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9월 다나오픈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우승은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제마 드라이버(스코틀랜드)가 차지했다. 그는 투어 첫 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4억2000만 원)를 거머쥐었다.

나가이 가나(일본)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4타 차 준우승을 거뒀다. 일본에서 펼쳐진 대회라 일본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공동 8위까지 상위 9명 중 우승자인 드라이버와 3위 린 그렌트(스웨덴)를 제외한 7명의 선수가 일본인이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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