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한국환경공단-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E-순환거번넌스와 업무협약 체결
폐전기·전자제품의 친환경 자원순환으로 온실가스 감축 
E-waste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서에 서명하는 각 기관 참가자들./한전KDN
E-waste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서에 서명하는 각 기관 참가자들./한전KDN

[한스경제=양세훈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한국환경공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KDN Eco-Life E-Waste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을 위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설정과 자원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환경경영 이행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KDN은 수명이 다하거나 고장난 폐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고 환경공단은 폐기 전자제품 수거체계 개선 총괄 운영 및 관리를 맡는다. 또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순환경제 및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지역민 안내 및 홍보를 담당하고 E-순환거버넌스는 한전KDN에서 인계되는 폐기제품 인수와 탄소배출 감축 인증 및 사회공헌활동 연계를 지원한다.

한전KDN은 지난해부터 ‘지구를 위한 즐거운 실천’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자사만의 독창적인 ESG 환경 브랜드인 ‘KDN Eco-Life’를 통해 생태를 보호하고 살리자는 목표를 가지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사내 Eco-Zone’ 운영으로 페트병·캔 등을 회수하기 위한 리사이클링머신을 도입했고, 지역 커피숍과의 협업을 통한 다회용컵 사용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한전KDN의 이번 협력체계 구축도 ‘KDN Eco-Life’ 프로그램의 연장 속에 추진됐다. 이를 통해 관련 기관 및 지역사회에서 발생되는 폐전기·전자제품의 친환경 자원재순환을 선도하며 온실가스 감축, ESG 활동 성과 인증을 모색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기업의 ESG 환경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인 만큼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이 협력해 지역사회의 환경오염을 차단하고 자원순환에 기여하는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는 김미경 한전KDN ESG경영처장, 김용주 환경공단 환경성보장처장, 조현용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장,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및 실무자들이 참석해 협약식의 의미를 되새기고 성실한 실천을 약속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양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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