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장기 랠리 지속될 지 여부도 시선집중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중간선거가 진행 중인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현지시간 8일 다우지수는 333.83p(1.02%) 올라 33160.83에, S&P500지수는 21.31p(0.56%) 상승해 3828.11에, 나스닥지수는 51.68p(0.49%) 올라 10616.20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특히 선거 결과를 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이 박빙 구도를 보이면서 현재 상·하원 양쪽을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 중심 의회 권력에 균열이 생길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커지며 증시는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민주당 출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들에 제동이 걸리게 되면, 국면 변화 가능성에 민감한 증시 입장에선 호재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채 시장도 이와 같은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미국 2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8bp 가량 떨어지며 장중 4.121%까지 떨어졌다. 통화정책에 더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4.67%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선거 기대감에 의한 상승장이 과연 장기적일 것이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현지시간 10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도 12월 열릴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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