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연합뉴스.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원유가격 인상으로 인해 우유제품의 가격을 오는 11월 17일부터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낙농진흥회 원유 기본가격 인상 결정과글로벌 경제 이슈에 따른 누적된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제조경비 등의 비용 증가로 불가피하게 결정됐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우유 전체 제품 평균은 6%,대표 제품인 흰 우유 1000㎖의 제품 가격은6.6% 인상됨에 따라 대형마트 기준 2710원이었던 1000㎖우유 가격은 2800원 후반대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부적으로 경영 및 생산 효율화를 통해 원가 상승분을 상쇄하고자 노력했으며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업계 1위인 서울우유가 가격 인상을 확정하며 가격 도미노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밀크 플레이션의 도미노 효과로 우유를 원료로 쓰는 빵, 과자, 아이스크림 등 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양지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