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3년만의 재개로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마무리 
한국서부발전은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대전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서 발전5사 임직원, 전력연구원, 협력사 등 에너지분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핵심기술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 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은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대전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서 발전5사 임직원, 전력연구원, 협력사 등 에너지분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핵심기술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 서부발전 제공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대전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서 발전5사 임직원, 전력연구원, 협력사 등 에너지분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핵심기술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핵심기술 성과발표회는 서부발전연구소의 기술성과와 연구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왔지만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중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PD, 문승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 교수 등 에너지 분야 전문가의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발전소 기술지원 사례·주요 기술개발 현황 발표가 이어졌다.

첫째 날에는 미래전력망 예측 △수소․암모니아 발전기술 실증전략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재생에너지 활용 등 성공적인 탄소중립시대를 열기 위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기계․연소, 전기․제어 섹션으로 나눠 현장에 직접 적용되는 설비별 기술지원사례가 발표됐다. 

서부발전연구소는 위험성이 높은 방사선투과검사를 대체하기 위한 ‘신개념 초음파탐상검사 기술 및 기량 검증시스템’, 비계설치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정비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보일러 수냉벽 편방향 정비기술’과 같은 안전분야 연구과제를 소개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출력 변동 등 전력수요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운전되는 ‘복합발전-ESS 연계 하이브리드 발전기술’ 등 친환경신기술 개발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최용범 서부발전 기술안전본부 부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에너지산업의 변화는 피할 수 없는 시대의 사명으로, 기술혁신은 이제 생존의 문제가 됐다”며 “전력그룹사뿐만 아니라 협력사 모두가 위기 극복을 위해 성공적 에너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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