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농심의 건강보조용 액화식품 제조업체 천호엔케어 인수가 무산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과 사모펀드 카무르프라이빗에쿼티(PE)가 진행하던 천호엔케어 매각 협상이 최종 무산됐다. 농심은 최근 진행된 천호엔케어 매각 예비 입찰에서 적격 예비인수후보로 포함된 바 있다.

매각 대상은 카무르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한 천호엔케어 지분 76.8%다. 양측은 매각가를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예상 매각가는 600억~7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앞서 농심은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를 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인수·합병(M&A)을 추진했었다. 농심은 건기식과 비건(채식) 등의 신사업을 육성에 한창이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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