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4일부터 2주간 전국 300개 기관 참여 안전한국훈련 실시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압사 참사 발생 2주가 지난 가운데 안전은 철저한 사전점검과 대비로 담보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내주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사고에서 볼 수 있듯이 안전은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비를 통해서만 담보될 수 있다"며 "재난안전법에 따라 다음주 월요일부터 2주간 300개 기관이 참여하는 '안전한국훈련'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올해 훈련은 다중밀집시설 화재, 철도사고, 경기장·공연장 사고 등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행정안전부는 훈련이 실제 위기상황이 닥쳤을 때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훈련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해 진행해달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오는 14일부터 2주간 전국 300개 기관이 참여하는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한편, 이날 중대본은 원스톱 통합지원센터에서 지난 9일부터 전날까지 민원 45건을 접수해 42건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는 이태원 참사 유족과 부상자 요구사항 등을 종합 관리하고 치료비와 구호금 지급 등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성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