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거쳐 귀국
전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최지만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귀국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최지만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귀국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최근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된 빅리거 최지만(31)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최지만은 올해 전반기 타율 0.278 7홈런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주춤했다. 결국 타율 0.233(356타수 83안타) 11홈런 52타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후 트레이드 소식을 접했다. 그는 전날 우완 투수 잭 허트먼(24)과 트레이드되면서 약 4년간 속했던 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나 후배 빅리거 박효준(26), 배지환(23)과 한 팀이 됐다.

최지만은 귀국 후 현장 취재진에 "시즌을 무사히 마쳐 다행이지만 부상으로 아쉬운 한 해였다. 결과적으로 가족과 같은 탬파베이를 떠나게 돼 아쉽다"고 털어놨다. ‘탬파베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는 "월드시리즈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끝내기 홈런을 쳤을 때다"라고 답했다.

그는 새 팀에 가는 각오도 전했다. “제가 가장 노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 팀을 잘 이끌어야 할 것 같다. 한국 선수도 있어 적응하기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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