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00년 기업 밑그림
성장동력 확보 호흡
최호진 동아제약 부회장(왼쪽)과 백상환 동아제약 사장. /동아쏘시오홀딩스 제공
최호진 동아제약 부회장(왼쪽)과 백상환 동아제약 사장. /동아쏘시오홀딩스 제공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핵심 계열사를 이끌고 있는 최호진(56)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새 대표이사 자리에 경영전문가인 백상환(50) 전 동아쏘시오홀딩스 경영기획실장이 선임됐다.

동아쏘시오그룹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인사 시행일은 지난 1일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올해 창립 90주년을 맞아 향후 100년 기업으로서 밑그림을 그려나간다는 구상”이라며 인사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하는데 필요한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 구축과 사업경쟁력 강화, 신사업 촉진을 위해 핵심 인물들을 발탁했다”고 덧붙였다.

최 부회장은 서강대학교 경영학을 전공하고, 2010년 동아제약 광고팀장 2012년 커뮤니케이션실 실장을 거쳤다. 이어 지난 2016년 마케팅실 실장, 같은 해 동아제약 사장으로 선임됐다.

백 사장은 고려대학교에서 서양사학 전공 후 2016년 동아제약 경영기획팀장, 2018년 동아제약 경영기획실장, 2021년 동아쏘시오홀딩스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밖에 용마로지스에서는 금중식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에 올랐고, 이종철 영업본부장이 대표이사 사장을 맡는다. 이성근 동아에스티 경영관리본부장 겸 경영지원실장은 DA 인포메이션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최 부회장은 그동안 동아제약의 외형성장과 조직문화 개선 등 회사의 발전에 대한 성과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며 “앞으로 최 부회장과 백 사장은 동아제약이 추진해 왔던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으로의 사업 확장뿐만 아니라 새로운 신사업 발굴에 있어서도 속도를 내며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승진

<동아제약>

▲부회장 최호진

▲대표이사 사장 백상환 ▲상무보 경영지원실장 최용훈 ▲상무보 커뮤니케이션실장 김용운 ▲상무보 생활건강사업부장 차태웅

<동아오츠카>

▲전무 영업본부장 최석암 ▲상무보 경영관리본부 경영지원실장 박재영

<에스티팜>

▲전무 생산본부장 겸 공정기술실장 장순기 ▲전무 mRNA사업개발실장 겸 바이오텍연구소장 양주성

<아벤종합건설>

▲상무 건설사업부장 박태규 ▲상무 사업개발실장 최동호

<동천수>

▲상무보 생산본부장 이성준

<동아쏘시오홀딩스>

▲상무 감사실장 오무환 ▲상무보 HR혁신실장 이형석 ▲상무보 경영기획실장 조민우

<동아ST>

▲전무 법무실장 김형헌 ▲상무 임상개발실장 방미영

<용마로지스>

▲부회장 금중식 ▲대표이사 사장 이종철 ▲상무 경영관리본부장 박상순 ▲상무 영업본부 TPL영업1팀장 박성진

▲대표이사 사장 이성근 ▲상무보 IT전략담당 조성민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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