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시설·체계 정비로 유사시에도 빈틈없는 보안관제 유지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해킹 등 발전소에 대한 온라인 공격을 차단하는 사이버안전센터를 확대 이전해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서부발전은 14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한국서부발전 사이버안전센터’(사이버안전센터)의 확대 이전 개소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국가정보원과 산업통상자원부, 서부발전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사이버안전센터는 태안·평택·인천·군산 등 서부발전의 4개 발전소에 대한 사이버공격을 24시간 탐지·대응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서부발전은 사이버안전센터 확대 이전으로 통합보안관제, 침해사고 대응 등 사이버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재난·재해 발생에 대비한 자체 비상전원 및 장비실을 구축해 유사시에도 중단 없는 보안관제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서부발전은 9면이던 통합보안관제 화면을 16면으로 확대하고 사이버위기대응 종합상황실, 침해사고분석실을 신설해 사이버위기상황에 대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키웠다. 특히 종합상황실의 경우 주무부처인 산업부와 전용선으로 연결된 화상회의시스템이 구축돼 각종 해킹공격에 대한 효율적인 협업체계를 마련했다.
김성균 서부발전 부사장은 “최근 비대면 업무, 디지털전환 확대로 침해사고 위험이 늘고 있어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 “국가기반시설을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해 국정원, 산업부와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용 기자 dy0728@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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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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