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제공.
/맥도날드 제공.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2022 FIFA 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맥도날드가 전 세계 75여 개 마켓에서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한다.

‘맥날 고?(Wanna Go to McDonald’s?)’ 캠페인은 역대 최대 규모의 글로벌 캠페인으로, 맥도날드와 축구를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기 위해 기획됐다. 맥도날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각 마켓 별로 지역 고유의 문화가 담긴 활동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캠페인 모델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걸그룹 ‘ITZY(있지)’가 포함돼 국내 고객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ITZY는 최근 미국 8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미주 투어가 전 회차 전석 매진되는 등 총 13개 도시 14회 공연 규모의 첫 월드투어 'CHECKMATE'를 통해 전 세계 K-Pop 열풍을 이끌고 있다. 이 밖에도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불리는 에미상(Emmy Awards) 4회 수상에 빛나는 배우 제이슨 서데이키스, 국내에서 ‘한심좌’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팔로워 수 1위 틱톡(TikTok) 스타 카비라메, 363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축구 게임 관련 트위치(Twitch) 스트리머 에드윈 카스트로 등 인플루언서들이 이번 캠페인의 모델로 선정됐다.

해당 모델들은 실제로 맥도날드에 대한 애정을 지닌 팬들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있지 멤버 리아는 “어린 시절 일요일마다 맥도날드에 가서 ‘해피밀’을 먹곤 했다”며 맥도날드를 행복한 추억이 담긴 곳이라고 설명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비록 응원하는 팀은 다르더라도, 전 세계인이 함께 월드컵의 열기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2022 FIFA 월드컵 기간 동안 맥도날드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더욱 풍성한 ‘전 세계인의 축제’를즐겨보시길바란다”고 밝혔다.

양지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