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옥 마스터골프피팅 대표. / 마스터골프피팅 제공
이민옥 마스터골프피팅 대표. / 마스터골프피팅 제공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국내 골프 인구가 늘면서 자신에게 딱 맞는 골프 장비를 갖출 수 있는 골프 클럽 피팅도 인기를 끌고 있다. 골프 클럽은 가격대가 높을 뿐 아니라 종류도 다양해 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은 어떤 클럽을 골라야 할지 어려움을 겪는다.

경기도 안산 단원구 시아테마파크에 위치한 마스터골프피팅(대표 이민옥)은 고객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골프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맞춤형 클럽을 제공한다. 본인 몸에 맞지 않는 골프 클럽을 사용할 경우 허리나 갈비뼈, 어깨 등에 무리가 오고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알맞은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스터골프피팅에서는 골퍼의 나이와 구력, 체형 등 일반적인 사항뿐 아니라 현재 스윙과 샷의 성향 등을 트랙맨으로 정확히 분석한다. 이를 통해 헤드와 샤프트 그립을 조립하고 길이와 강도, 스윙웨이트, MOI 매칭으로 골퍼에게 가장 이상적인 클럽을 제공한다.

마스터골프피팅에서는 클럽 교정뿐만 아니라 골프 레슨도 받을 수 있다. 이민옥 마스터골프피팅 대표는 피터 자격증뿐 아니라 USGTF(미국골프지도자협회)-코리아 티칭 라이선스를 보유한 실력자이기도 하다. 

처음 마스터골프피팅샵을 찾은 고객에게는 자세한 문진을 진행하고, 시타를 통해 고객의 골프 스윙을 분석해 알맞은 처방을 내려준다. 또 피팅과 스윙 레슨을 받은 고객들은 연습 후 다시 피팅샵을 방문해 지속적인 피드백과 애프터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에 각종 SNS에 자발적인 후기가 올라오며, 안산 지역 골퍼들 사이에서 입소문 나고 있다.

이 대표는 과거 스크린골프장과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면서 고객들의 클럽을 수리해주다가 피팅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 안산에는 전문적인 피팅샵이 없어 지역 골퍼들의 불편함이 컸는데, 이 대표가 안산 지역 최초로 피팅샵을 오픈하며 골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대표는 "골프 클럽은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나에게 맞는 클럽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골프 수준을 높이고 올바른 골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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