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3년만의 정상 개최로 오는 20일까지 나흘간 진행
위메이드·넥슨·넷마블·카카오·크래프톤·네오위즈 신작 16종 출격
밀집도 관리·현장요원 배치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
지스타 2022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전경 /사진=김정우 기자
지스타 2022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전경 /사진=김정우 기자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 ‘지스타 2022’가 17일 막을 올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이번 지스타에는 주요 게임사들의 신작이 대거 공개되면서 그간 목말랐던 게이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2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이정헌 넥슨 대표, 권영식 넷마블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 등 참석해 행사의 시작을 축하하고 각 참가사 부스를 차례로 둘러봤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지스타 2022는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이날부터 오는 20일(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박형준(가운데) 부산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1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22(G-STAR)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근현 기자.
박형준(가운데) 부산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1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22(G-STAR)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근현 기자.

올해는 43개국 987개사가 참가해 2947부스 규모로 개최돼 제한적으로 진행됐던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덩치를 키웠다. 참관객 안전을 위해 일부 부대행사가 축소 또는 취소돼 코로나19 이전인 지스타 2019의 3208부스 규모에 미치지 못했지만 메인스폰서 위메이드를 비롯해 넥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네오위즈 등이 대규모 부스를 꾸려 활기를 더했다. 이에 기존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만 진행되던 이전 행사와 달리 이번에는 제2전시장 3층까지 BTC(기업 대 소비자)관이 확대됐다.

참관객 맞이를 준비하고 있는 넷마블 부스 /사진=김정우 기자
참관객 맞이를 준비하고 있는 넷마블 부스 /사진=김정우 기자

제1전시장에는 위메이드, 넥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인벤, 이루고월드, 레드브릭, 삼성전자, 에픽게임즈 등이 참가해 각사의 신작 게임과 콘텐츠, 게이밍기어 등을 선보였으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등 유관기관 공동관을 통해 다수의 중소기업도 참가했다.

제2전시장 3층에는 플린트, 네오위즈, 호요버스, 레벨인피니트, 질롱게임 등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고 40여개 인디게임 특별 전시장도 마련돼 다양성을 더했다. 제2전시장 1층에 마련된 BTB(기업 대 기업)관도 지난해(313부스)보다 2배 이상 확대된 847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위메이드는 신작 ‘나이트크로우’,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공개했으며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시연 출품작 4개와 ‘프로젝트 오버킬’ 등 5개 신작의 영상을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 부스에서 신작 에버소울 캐릭터 코스프레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정우 기자
카카오게임즈 부스에서 신작 에버소울 캐릭터 코스프레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정우 기자

넷마블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나 혼자만 레벨업’, ‘아스달 연대기’ 등 4종의 신작을 앞세웠고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네오위즈도 각각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칼리스토 프로토콜’, ‘P의 거짓’ 등 다수의 야심작을 들고 나왔다. 이번 지스타에서 공개되는 신작 수는 총 16개에 달한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략했던 야외전시 부스와 푸드트럭존도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전시장 내·외부 인원 분산을 위해 야외 부대행사인 지스타 웜업 스테이지에서 아케이드 게임존, 포토이벤트존, 포토월 등 이벤트가 운영된다.

이밖에 개막 첫날과 이튿날 컨벤션홀 1층에서는 국내외 게임업계 유명 인사들이 강연을 펼치는 지스타 컨퍼런스가 개최되며 게임 직종에 관심 있는 참관객, 학생들에게 게임사에 대한 정보와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게임 잡 콘서트가 19일 벡스코 컨벤션홀 2층 서밋홀에서 진행된다.

현장요원들의 통제 하에 관람객들이 지스타 2022 입장을 기다리는 모습 /사진=김정우 기자
현장요원들의 통제 하에 관람객들이 지스타 2022 입장을 기다리는 모습 /사진=김정우 기자

특히 이번 지스타는 최근의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참관객 밀집도 관리를 위해 온라인 사전예매자들의 입장과 현장 티켓 구매 시간을 구분했으며 입장권 교환처와 벡스코 사이 도로를 행사기간 동안 통제한다. 또 전시장별로 입장 대기 공간을 마련하고 전시장 내부에도 밀집도에 따라 입장과 현장 티켓 판매를 조절한다.

각 구역별로 면적에 따른 수용가능 인원기준, 밀집현상 발생 시 대응 기준을 별도로 설정했으며 병목현상 예상 지점, 에스컬레이터나 계단 등 안전사고 취약지점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안전·현장인력과 개최도시 및 주관사, 경찰서·소방서 등의 지원 인력을 포함해 약 550명이 투입된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지스타는 무엇보다도 안전을 최우선하고 있으며 안전계획에 허점이 없는지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점검을 진행해왔다”며 “행사기간 동안 참관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신작 게임과 새로운 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한국스포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