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미국 공군의 전략폭격기 B-1B가 한반도에 재전개됐다. 지난 18일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발사한 지 하루 만에 대응 무력시위를 벌였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한미는 미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재전개한 가운데, 한미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미 연합 공중훈련은 한국 공군의 F-35A와 미 공군의 F-16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진입하는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합참은 "이번 훈련은 동맹의 압도적인 전력에 의한 한미 연합방위 능력과 태세, 미국의 철통같은 한반도 방위 및 확장억제 공약 이행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는 상호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유사시 적의 도발에 대응할 수 있는 연합작전 능력을 지속 향상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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