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칼국수사발./농심 제공.
멸치칼국수사발./농심 제공.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농심이 건면 스테디셀러 멸치칼국수를 용기면으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멸치칼국수는 1997년 출시 이후 깊고 개운한 국물로 사랑받은 스테디셀러다. 농심은 "최근 성장 속도가 가파른 건면과 용기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하고자 멸치칼국수사발을 출시한다"라고 말했다.

멸치칼국수사발은 멸치, 버섯으로 맛을 낸 담백한 국물에 튀기지 않은 건면으로 야들야들 쫄깃한 정통 칼국수의 면을 구현했다. 지단, 청경채, 당근 등 다채로운 색감의 건더기 별첨으로 보는 맛도 더했다. 

농심은 용기면 출시로 간편함을 더해 젊은 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멸칼죽, 멸칼어묵탕 등 멸치칼국수를 활용한 자발적인 모디슈머 레시피가 10~20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관심을 받아온 점에 주목했다"며 "특유의 맛과 식감의 매력을 살려 용기면을 즐기기 좋아하는 젊은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멸치칼국수는 최근 전년대비 27% 가까이 매출이 상승하는 등 건면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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